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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현 기자의 고샅길 산책]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곳' 경남 진주시 진양호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의 한나절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22 10:13 | 최종 수정 2024.07.26 20:51 의견 0

물폭탄 장마에 이어 폭염이 다가섰습니다. 대기에 습기마저 많아 말 그대로 찐득찐득, 푹푹 찝니다. 해수욕과 시원한 바닷바람도 좋지만 집 인근 물놀이장에서 한바탕 뛰노는 것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손잡고 지자체가 운영 중인 물놀이장을 찾아보시지요. 무료입니다. 이달 1일 개장한 경남 진주시 진양호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을 꼼꼼히 둘러보았습니다.

진주시 진양호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이용 안내 현수막.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을 하며 진양호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으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진양호물놀이장 전경

인터넷 예약을 하지 않은 시민들이 물놀이장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 사전 예약 안내문. 예약자가 수용 인원 수인 120명이 안 되거나 방문을 하지 않은 인원 수만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꼼꼼하게 적어 놓은 물놀이장 이용 수칙들

진양호 꿈키움동산 다이나믹광장. 야자수나무 모형도 만들어 놓아 한여름 분위기도 물씬 난다.

이용 주의사항들

물놀이장 안전요원이 어린이들이 입장하기 전에 물놀이장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입장 팔찌를 착용하고 있다. 전체 인원 수 확인용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도우는 안전요원

한바탕 물세례. 순식간에 폭포수가 쏟아져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아빠와 아들이 물장난을 하고 있다. 물장난은 언제 해도 천진난만해진다.

어린이들이 두 팔을 벌리고 막 쏟아지는 폭포수를 맞이하고 있다.

솟아오르는 분수대를 이리저리 뜀박질하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

한 어린이가 솟아오르는 분수대 구멍을 막아보는 장난을 치고 있다.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 속을 왔다 갔다 하며 즐기는 어린이들

분수를 피하며 뜀박질하는 어린이들. 지켜보는 아버지도 시원해진다.

한 어린이가 쉼 없이 내뿜는 분수 속을 걷고 있다. 이 순간 아이에겐 무아지경일까? 무릉도원일까?

쨍쨍 내리 쬐는 햇살 아래 하늘로 치솟는 분수의 조합이 한여름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 어린이가 분수의 시원함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물폭포 앞에 선 어린이들. 벼락처럼 쏟아붓는 물폭포는 언제 맞아도 즐겁다.

어린이가 물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모습

미끄럼틀 위에서 쏟아내는 물 세례. 마냥 즐거운 모습이다.

마법의 성처럼 보이는 미끄럼틀 시설에서 갖가지 물이 뿜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디즈니랜드 놀이공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어린이들이 즐거울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에어풀장도 좋은 피서 장소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물놀이에 정신이 팔린 어린 아이의 모습

미끄럼틀과 작은 풀장을 갖춘 에어놀이터

하모 마켓. 물놀이에 출출해진 배를 채우는 곳이다.

커피 등 음료를 파는 카페도 있다.

지금까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 진주시 진양호공원 어린이물놀이터의 한나절을 소개했습니다. 올 한여름이 다 가기 전에 가족이 함께 들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즐기시길! 다만 사전 인터넷 신청은 필수입니다. 이용 시민들이 많아 현장에서 입장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차 팁!

여름 한 철 붐비는 곳이기에 도로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다.

물놀이장 방문객용 소힘겨루기경기장 무료 주차장 위치. 네이버 지도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이날 꿈키움동산 주차장에는 차량이 꽉 찼지만 근처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 주차장에는 1대만 주차한 채 텅텅 비었다. 이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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