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1일 오전 10시 도계부부가족공원에서 제10회 부부의날 발원지 기념식과 상징 조형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부의날은 지난 1995년 5월 21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단체 ‘부부의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2003년 12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제정됐고,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이 됐다.

행사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명곡동 주민자치회와 도계부부시장 상인회가 공동 주관했다.

'부부의날' 상징 조형물 준공식. 창원시 제공

기념식은 신명진 주민자치회장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부부의날 유래 소개, 유공자 표창, 부부상 시상 등 부부의날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새 단장을 마친 부부의날 상징 조형물 제막과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부부도계가족공원은 부부의날 발원지(도계시장 내)와 인근한 곳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재설치, 편의시설 정비, 부부의날 발원지 상징 조형물 설치 등 재정비를 거쳐 부부공원의 면모를 갖추고 이날 준공식이 열렸다.

시와 지역 주민, 상인들은 1995년부터 시작된 부부의날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명칭을 ‘부부도계시장’으로 명명하고, 발원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징물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도계부부가족공원이 부부의날 발원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볼거리 제공은 물론, 부부 상징물을 활용한 포토존 상시 운영 등을 통해 관광 시너지 효과도 창출하기를 기대해 본다”며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창원특례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