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지방세 수입이 2023, 2024년에 각각 16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거제시는 지방세 수입 잠정추계 결과 1788억 원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거제시청 전경. 거제시

시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이른바 3고(高) 현상과 기간산업인 조선업의 불황으로 인해 8년 연속 지방세 수입이 1700억 원 미만에 머물렀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및 가격의 하락 등 부정적 요소도 있었지만, 거제시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업황 개선과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 납부의식이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거제시는 지난해 핵심 키워드로 ‘납세자가 주인인 세정 구현’으로 설정하고 ▲자동차세 카카오톡 창구 개설로 연납 및 환급 신청 간편화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운영을 통한 세무 궁금증 해소 ▲알쓸부잡 책자 발간으로 취득세 안내 및 셀프등기 방법 안내 ▲성실납세자 선정해 지역 상품권 지급 ▲펀펀(FUN! FUN!)한 어린이 세무교실 운영으로 미래의 성실납세자 양성 등 납세자와 연대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거제시는 올해 지방세 목표액은 1700억 원으로 전년도 1593억 원보다 107억 원 증액해 적극적인 세입예산으로 재정 운영의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납세자 친화적인 세정 운영과 숨은 세원 찾고 체납세 징수를 위해 공정하고 엄정한 징수 업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거제시 세무과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이처럼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세를 납부하시는 시민들이 늘어날수록 거제시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자진 납부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