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 일자리 수요에 대비 부족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263억 원을 투입해 전년대비 835명 증가한 654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실버카페 '사랑채'에서 어르신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진주평거 고령자 복지주택 내 실버 식당, 코인 빨래방 운영과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실버카페와 꽈배기 제조사업장 개소로 어르신의 경험과 경륜에 맞는 다양한 노인 일자리가 제공 될 예정이다.

또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업 참여자의 소득 보충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시 자체 예산 일자리 수당을 월 1인당 1만 원을 추가해 지급한다.

어르신들이 공익활동형 일자리인 학교 도우미 봉사를 하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 노노케어, 학교 도우미 봉사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4800명) ▲보육 시설(어린이집) 도우미, 우체국 업무지원 등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발휘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870명) ▲실버 식당,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 운영의 시장형 일자리(300명) ▲중소기업 등 취업알선형 일자리(574명) 사업으로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고령 친화 복지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