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의 '현장 포착'은 길을 가다가 또는 머무른 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장면을 사진으로 남겨 독자에게 전하는 코너입니다. '별난 모습'을 싣는 코너입니다. 더경남뉴스에서 동시에 운영 중인 '순간 포착' 코너는 '현장 포착'보다 시간이 짧은 '찰나'에 중점을 둡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지난 5월 9일 소개했던 밤에 그네를 타던 10대 여학생의 모습 '2탄'을 소개합니다.
서울의 독자 최영훈 씨가 며칠 전 낮에 아파트를 지나다가 찍어 보냈는데, 대낮이라 초상권 우려로 동영상은 찍지 않았다고 합니다. 밤에 찍었던 동영상보다 더 높이 올라가 가히 그네타기 재주꾼입니다. 지난 5월 밤에 그네를 타던 그 학생인지 구별하기 어렵지만 같은 학생으로 보입니다.
그네를 타는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그네 잘 타는 방법
1. 땅에 발을 대고 그네를 뒤로 끝까지 끌고간다(밀어주는 경우 아님)
2. 땅에서 발을 뗀 뒤 그네가 올라가는 타이밍에 맞춰 하늘로 힘껏 발을 찬다.
3. 최고점을 찍고 다시 뒤로 내려갈 때는 무릎을 접는다.
4. 앞으로 올라갈 때는 2번을, 다시 뒤로 내려갈 때는 3번을 지속 반복해준다.
처음에는 이 같은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지만 숙달되면 혼자서 높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여학생은 이를 잘 터득한 듯합니다.
그네타기는 무엇보다 타는 동안 바람결, 속도감, 높낮이의 변화 등으로 다른 놀이기구보다 재미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이용하고 싶은 놀이입니다. 하지만 두 손으로 줄을 잘 잡고 타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