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39.1%), 국민의힘(37.3%)의 지지율은 1.89%포인트(p) 차로 접전을 이뤘다. 민주당 지지율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40% 아래로 내려왔다.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가 28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전국 103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48.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8.8%, 잘 모름은 3.0%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4.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7.0%p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여론 악화 배경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50억→10억) 논란 ▲이춘석 민주당 의원 국회 본회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등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과반 이상 부정 평가했다.
20대(긍정 34.9% vs 부정 59.2%), 30대(41.1% vs 57.6%), 60대(42.1% vs 56.3%), 70세 이상(42.3% vs 50.6%)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긍정 평가가 66.4%, 50대는 긍정 평가가 58.7%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이 대통령 지지율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긴 66.9%였다. 반면 대구·경북(TK)은 부정 평가가 절반(53.2%)을 차지했다. 이외의 지역은 모두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민주당 지지율 40%선이 무너졌다.
민주당 39.1%, 국민의힘 37.3%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이어 개혁신당 5.3%, 조국혁신당 4.9%, 진보당 0.7% 등이었다. 그 외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3%, ’잘 모름‘ 1.3%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4.6%p 줄었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3.5%p 상승했다.
‘정청래 대표 체제 한달 평가’를 조사한 결과 부정 평가가 53.0%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긍정평가는 40.1%였다.
조국 원장의 사면 후 ‘광폭 행보’에는 전체 응답자의 62.5%가 ‘시간을 갖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고 답했다. 30.3%는 ‘정치인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보’라고 했다. ‘잘 모르겠다’는 7.2%였다.
이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