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오동동아맥축제’가 12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시작돼 13일까지 이어졌다.

아맥축제는 오동동상인연합회(회장 김상수)에서 주최·주관 해 ‘아맥’이란 콘셉트로 여름철 대표 도심형 야간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맥주 빨리 마시기, 디스코 경연대회, 각종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12일 저녁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아구포를 안주로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12일 아맥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 창원시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800여 명이 함께해 오동동 일대가 축제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맥주 1잔을 2000원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상수 오동동상인연합회장은 “오동동은 예전부터 젊음과 예술의 거리였다”며 “올해 축제기간 동안 8000여 명이 시민 및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와 오동동의 옛 명성을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오동동의 명물 ‘아구포’와 맥주, 음악과 함께 오동동의 생동감이 느껴진다”며 “시민에게 추억과 향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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