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금남면에 사는 김춘근-오영옥 부부가 지난 22일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하동군에 기부했다.

김춘근-오영옥 부부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65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부부는 이러한 기부로 지난 2021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받았다.

하동군 금남면에 사는 김춘근-오영옥 부부가 지난 22일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하동군에 기부하고 있다. 하동군

이날 기부한 성금은 '행복1004 이음뱅크' 계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의 생계·의료·주거 지원과 기타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복 1004 이음뱅크'는 하동군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개설한 전용계좌다.

김춘근-오영옥 부부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었다. 모든 이웃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