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4일 개막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진주 10월 축제에 흥겨움을 더해줄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8일 오후 2시 30분 진주성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의 국가 무형유산 단체 및 시도 무형유산 단체가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뽐내며 전통 농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농악축제에서 '진주삼천포농악'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진주의 대표 무형유산인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해 ▲경기 평택농악 ▲경기 시흥월미농악 ▲경북 구미무을농악 ▲전남 구례잔수농악 ▲전북 남원농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개 무형유산 단체가 무대를 꾸며 농악의 멋과 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이상 진주시

또 진주의 대표적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펼쳐져 축제의 의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진주시 수곡면·초장동 풍물단의 공연도 더해져 지역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보존회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고, 전통문화의 다양성을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국을 대표하는 농악 예술인들이 모인 특별한 자리인 만큼 진주성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고,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10월 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