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희망사천택시 사업 설명회를 지난 2일, 마을대표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명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사천택시는 버스 운행이 어려운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5년 6월, 5개 마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해 현재 52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마을과 택시 운송사업자와 협약으로 지정된 구간을 이용 시 주민이 택시를 호출하고 1000원의 이용요금을 지불하면 나머지는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천시가 지난 2일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보장 위한 희망사천택시 사업 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천시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방식 및 이용 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한 점을 듣고 답변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곤양면, 서포면에서 추가 설명회와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으로 이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