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 들녘에 첫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1년 만에 벼논에 콤바인이 다시 등장한 현장을 담았습니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극한폭염과 극한폭우가 잦아 이날 첫 수확은 남달라 보였습니다. 특히 수확기를 앞두고 고온다습한 날씨에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마저 극심해 소출 및 품질 피해가 적지 않다고 전해집니다.

지난해 수확기에는 벼멸구가 급습해 큰 피해를 입었지요. 벼논이 달 표면과 같이 보이는 이색 풍경도 연출됐습니다.

이상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