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과 함양고종시곶감축제위원회가 함양의 대표 겨울 축제인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준비를 본격 시작했다.
박효기 축제위원장 등 축제위원회 관계자 15명은 지난 24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0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
지난 24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0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회의 모습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다양한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내년 1월 16~18일 3일간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함양 고종시 곶감을 비롯한 함양 농특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박효기 축제위원장은 “함양고종시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함양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고종 황제가 그 뛰어난 품질에 감탄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유명하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700여 농가가 11월부터 정성껏 감을 깎아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겨울철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