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혁신도시 기관 간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의체’를 구성하고 28일 LH 진주 본사에서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의체’는 지역 내 공공기관 간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윤리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LH, 국토안전관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28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린 경남혁신도시 기관 간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의체’ 회의 모습. LH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내부통제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및 개선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가 기관들은 지속적인 협의와 교류를 통해 내부통제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지역 공공기관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최근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의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의 실질적 역할과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내부통제는 부패·비효율 예방 및 투명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로, LH는 업무 수행 과정의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내부통제 협의체 출범은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함께 투명하고 윤리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