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30일 본격적인 유자 수확 시기를 앞두고 남해유자 출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는 양명용 남해유자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관내 유자 가공업체인 우도식품, 다랭이팜 대표와 4개 지역농협 관계자 등 유자 생산과 가공, 유통 현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열린 남해유자 출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 남해군
 
참석자들은 △올해 유자 재배 및 생산 동향 △출하를 위한 수매 일정 △유자 가격 동향 등 구체적인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유자 유통 활성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남해군 내 유자 재배 현황은 218농가, 약 479t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태풍 등 기상 피해도 없어 상품성 역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올해 유자 예상 수매가격은 상품 기준 4200원 내외로, 전년도 대비 약 700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매 일정은 가공업체인 우도식품과 다랭이팜이 11월 11일 이후, 새남해농협은 11월 18일 이후로 각각 계획,돼 있다.
농협별 일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사전에 관할 농협에 확인 후 출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원예특작팀(055-860-3966~6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