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RISE 사업단은 지역 농수산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2025 A&F(농수산) 식품·융복합 분야 기업 로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공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현장에서 습득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전문가와 교류로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상국립대 ‘2025 A&F(농수산) 식품·융복합 분야 기업 로드 탐방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국립대
탐방에는 프로그램 책임교수인 문동현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RISE 사업단 지역산업(농수산) 과제 참여 학생·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농수산물 유통의 핵심을 체험했다.
한진규 동화청과(주) 부사장으로부터 도매시장의 이해 관련 특강 및 취업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었으며, 곽종훈 이사와 함께 채소 경매장을 관람하고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현장을 탐방하며 생생한 유통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식품 및 융복합 분야의 최신 동향을 살폈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신 식품기술(푸드테크), 대체식품, 친환경 포장 트렌드 관람 ▲푸드산업 및 진로 관련 강연 참여 ▲지역 농수산물·가공식품 및 국내외 기업의 최신 제품·서비스 체험 등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경험했다.
문동현 교수는 “기업 로드 탐방으로 최신 기술과 동향을 파악해 산업 현장 및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실무 능력을 높이고 농식품 분야 진로 설계를 위한 중요한 교육의 장이 됐다”고 평가하고 “현장 전문가 및 지역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기회를 확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제 책임자인 김삼철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교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