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는 지난 29일 가좌캠퍼스 언어교육실 국제교육부처장실에서 RISE사업단 산학친화프로그램과 삼성중공업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의 지역 연계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삼성중공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체계를 산학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 맞춤형 실용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학협력에 기초한 유기적인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수현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 산학친화프로그램 책임교수(오른쪽)과 이상억 삼성중공업 총무팀장이 '안전담당관 양성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부수현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 산학친화프로그램 책임교수, 유해준 국어교육학과 교수와 이상억 삼성중공업 총무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체 사업 소개,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외국인 안전담당관 양성 및 한국어 교육 기반 안전교육강사 육성 ▲삼성중공업 내 통번역이 가능한 외국인 안전교육강사 배출을 통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