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운행 중인 '농촌 왕진버스'가 주민 건강을 살피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합천군과 지역 농협이 협력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12일에는 왕진버스가 대병면 아우름센터를 찾아 대병면과 용주면 주민 300명을 진료했다.

합천군이 운영하는 왕진버스가 대병면 아우름센터를 찾아 대병면과 용주면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합천군

이날 의료 지원에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아이오바이오, 봄안경원 등 4개 기관에서 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양·한방 진료, 근골격계 질환 치료, 구강검사 및 관리, 검안,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합천군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는 12일로 운행을 종료했다. 내년에 다시 주민들의 건강을 샆기기 위해 다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