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때 시 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구 갑)이 1일 탈당을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며 "민주당에서 탈당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방송

그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당을 떠나더라도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고 이 상황을 당시 서울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경찰에 강 의원을 고발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 출신이다.

※ 이 기사 내용은 서울에 국한된 내용이지만,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보좌진 갑질 등으로 논란을 빚다가 자진사퇴해 후속 관련 기사로 싣습니다. 더경남뉴스는 당시 장관직이 전 국민의 관심사란 측면에서 청문회 당시 많은 기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