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4일 진양호공원에 이동 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포함된 ‘진양호 노을길’이 준공됐다고 밝혔다.
진양호 노을길은 진양호반을 따라 이용하고 있는 양마산 둘레길을 이용해 이동 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를 조성했다.
진주 진양호공원에 ‘무장애 데크로드’로 만들어진 '진양호 노을길' 모습
이 노을길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시작해 총 2159m의 길이로, 아천 북카페→취수장→마당바위→상락원 뒤편 화목길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포함하며 일반인 코스와 이동 약자를 위한 무장애 코스가 있다. 더불어 코스 길목마다 전망 쉼터가 마련돼 진양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4일 진양호공원 우약정 주차장에서 ‘진양호 노을길 준공 기념 걷기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민들과 함께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 장애인협회 회원, 건강위원회 회원, 그리고 진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총 6km의 걷기 코스를 걸으며 진양호의 자연과 경관을 만끽하는 한편 ‘무장애 데크로드’로 장애인 및 이동 약자도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노을전망 데크로드 완성과 진양호 노을길이 준공으로 시민이 편리하게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