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 20일 병곡면 월암마을을 연결하는 광월교 재가설에 따른 ‘광평천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재가설된 광월교 모습. 병곡면 월암마을을 연결하는 다리다.

병곡면 월암리 일원 광평천에 있는 광월교는 지난 1992년 7월 준공된 철근콘크리트(RC) 슬래브 교량이다.

하천 폭과 제방 높이가 하천기본계획 기준에 미달해 여름철 집중호우 및 장마 시 수위 상승에 의한 침수와 재해 발생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군은 2021년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9억 원과 군비 9억 원 등 총 18억 원을 확보해 2021년 12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8월 사업을 착공했다.

이날 2년 3개월 만에 길이 38m, 폭 10.5m 규모의 광월교가 재가설 됐다.

지난 20일 함양군 병곡면에서 열린 광월교 재가설 준공식. 이상 함양군

진병영 함양군수는 “월암마을 입구 광평천 정비사업 준공을 계기로 낡은 기반 시설을 지속 점검하고 정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