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일 제14대 부산연구원장에 김영재 부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산연구원은 부산시의 핵심 싱크탱크다.

김 신임 원장은 이날부터 3년간 부산을 위한 정책연구와 미래 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한다.

부산연구원장에 임멍된 김영재 부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부산시

김 원장은 부산대 경제학과 조교수 임용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며 경제통상 분야에서 연구 실적을 쌓아왔다.

김 원장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전문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를 위한 지적 토대를 마련, 시민이 신뢰하는 거점 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혁신적 정책연구·개발로 부산의 지속적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잘 완성된 한 편의 연구보고서가 부산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결정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산의 중장기전략 수립과 인구․산업 구조 변화 대응 등 주요 이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