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교육감 선거 '보수·중도 성향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차 여론조사 통과자 4명을 발표했다.

통과자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최병헌 전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이다.

내년 경남교육감 선거 '보수·중도 단일 후보' 1차 여론조사 통과자. 왼쪽부터 최병헌·김영곤·김상권·권순기 씨. 독자 제공

여론 조사는 지난 10~11일 18세 이상 도민 255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순위와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출마 예정자 7명 중 권진택 전 경남과학기술대총장, 김승오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등은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출마 예정자들은 앞서 공정한 절차에 승복하고 단일화에 협력하겠다는 확약서에 서명하고 참여했다.

후보 단일화 연대는 발표 직후 2차 여론조사 일정과 조사기관 선정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