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시설채소와 과수특작의 경쟁력 강화와 영농기술 보급을 위해 189억 원을 투입해 총 38개 사업을 시행하며, 오는 1월 12일까지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접수한다.
앞서 지난 8월과 10월에는 내년도 농업분야 에너지 절감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시설원예 현대화,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딸기 무병 우량모주,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접수는 마쳤다.
신청을 받는 주요 시설채소 지원사업은 ▲농업분야 에너지 절감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시설원예 현대화 ▲원예작물하우스 생산시설 현대화 ▲시설원예 난방기 설치 등이다.
과수특작 지원사업은 ▲고품질 과실 생산단지 조성 ▲과수특작 생산기반시설 현대화 ▲과수 수정용 꽃가루 ▲기후온난화 대응작물 생산 ▲농작물 재해보험 등이다.
분야별로는 ▲에너지 절감 28억 4200만 원 ▲기후변화 대응시설 24억 6700만 원, ▲시설채소 경영 및 환경개선 6억 1800만 원 ▲시설채소 품질개선 11억 7400만 원 ▲고품질 과실 안정생산 기반 조성 4억 4300만 원 ▲과실 친환경 품질 향상 8억 4800만 원 ▲고품질 과수생산 생력기계 5억 5000만 원 ▲기후변화 대응 과수생산 5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94억 원 등을 지원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과수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과수(단감) 돌발해충 드론방제 시범사업’과 저품위 매실을 가공용으로 수매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 ‘가공용 매실 수매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사업 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관내 농지에서 영농하는 시설채소와 과수특작 재배농가이며,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사업지침의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농지소재지의 읍면 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진주시는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험가입 대상품목을 재배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품목별 보험가입 기간에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문의 및 가입하면 된다. 1~2월 중에는 사과와 배, 단감, 떫은감(적과전종합위험방식)이 가입 대상품목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예농가의 소득 창출과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