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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지방소멸 극복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2.07 15:38 | 최종 수정 2022.02.08 15:38 의견 0

경남 의령군이 인구 감소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맞춤형 인구 활력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의령형 인구증가 정책 아이디어를 받기로 했다.

오태완 의령 군수가 인구정책 추진상황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지난 7일 오전 9시 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와 관계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인구정책 추진상황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의령군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부서별로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령군은 지난해 경남도내 최초로 지방 소멸 대응 기구를 설치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우선 인구 활력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4월까지 인구 활력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략 과제를 선정한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영 계획안을 마련해 인구감소지역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의령형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군민을 포함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도 하기로 했다. 공모 방법은 국민신문고 제안, 우편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응모는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의견 1건에는 100만 원, 우수 2건에는 각 50만 원 등 포상계획도 마련했다.

오태완 군수는 “인구 문제는 큰 호흡을 가지고 장기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각 부서는 모든 정책의 결론을 인구 증가로 귀결시킬 만큼 소멸위기를 상수에 두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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