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성배수장 정문. 뒤에 배수장 건물이 보인다.

북마성배수장 입구와 안내문. 22.9kv의 고전압으로 감전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 글이 쓰여 있다.

대규모 침수 피해 논란의 중심인 북마성배수장 지하 1층 모습. 23일 오전 대형 배수기(펌프) 앞에 연결된 대형 모터가 제거된 상태였다. 가운데 바닥에 모터가 제거된 흔적이 보인다.

대형 배수기(펌프)에 연결됐던 대형 모터가 제거돼 있다. 모터 연결 부분 가장자리에 동그란 원 12개가 보인다. 바닥에 대형 모터가 제거된 흔적이 남아 있다.

대형 펌프는 콘크리트로 바닥에서 높여 설치해 놓았다. 흰색 통 왼쪽 파손된 듯 보이는 곳이 물이 빠져나가는 배수구다. 평소엔 청소물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이번 폭우 때처럼 침수로 물이 역류하면 구멍으로 물이 들어온다. 이 배수장엔 이 구멍 말고 대형 펌프(2개) 밑에 비슷한 배수구가 2개 더 있다.

농어촌공사가 지난 19일 오후 3시 배수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오후 4시 43분 찍은 사진. 가동 중단 1시간 43분 후의 모습이다. 배수장에 모터(기계 왼쪽)와 연결된 대형 펌프 두 대가 설치돼 있고, 흙탕물이 펌프 설치 바닥까지 찼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북마성 주민들이 가동 중단 직후 찍은 사진을 먼저 소개한다. 주민들이 찍은 사진들은 뒤에 한꺼번에 소개한다.

23일 오전 기자가 방문했을 때 기계수리업체 정비 직원이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해체하고 있다. 정비사 오른쪽에 있는 파이프 부분이 기계실 내의 물을 배수하는 작은 배수관이다. 오른쪽 옆 진초록색과 붉은색의 통은 윤활유 통으로 물이 차면서 넘어져 있다.

펌프를 설치한 콘크리트 바닥 높이는 30cm에 조금 못 미쳤다.

양·배수장 운전 순서, 가동 수칙, 현황, 근무 수칙 등이 벽에 붙어 있다. 배수장은 1996년에 준공돼 구형이다.

북마성배수장 비상연락망 현황도

벽에 양·배수장 운전 순서, 가동 중 점검 사항, 정지 순서 등 근무자 숙지 사항이 빼곡히 붙어 있다.

침수물을 빼내기 위해 잠시 물을 저장하는 소류지 형태의 배수지 바깥 모습

모터(왼쪽)와 펌프 연결 부위 모습. 흙탕물이 펌프 바닥까지 들어차 있다. 이곳의 펌프는 두 대다. 지난 19일 3시 30분 찍었다.

대형 모터가 설치된 반지하와 위층을 연결하는 계단이 보인다.19일 오후 4시 44분 사진이다.

모터 가동 중지 다음 날인 20일 오전 7시 34분 모습. 물이 전날보다 조금 더 많이 차 있다.

배수장 가동 중지 3일 후인 22일 오전 9시 30분 모습. 대형 모터가 펌프에서 분리돼 제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