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급성 중독 질병자 16명 발생...중대재해법 시행 후 첫 직업성 질병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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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8 03:36 | 최종 수정 2022.02.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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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제조업체에서 급성 중독으로 인한 직업성 질병자 16명이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시행된 이후 처음 확인된 직업성 질병에 의한 중대 산업재해다. 고용노동부는 18일 곧바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에어컨 부속 자재 제조업체인 두성산업 창원 사업장에서 질병 의심자 1명이 확인된 이후 이날까지 급성 중독자가 16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제품의 세척 공정과정에서 나온 트리클로로메탄에 중독된 것으로 1차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