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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기계순회수리팀 배 영농법인 7개 지구 점검·수리 및 안전교육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2.21 17:53 의견 0

경남 하동군이 본격적인 배 개화기를 앞두고 섬진강변의 하동배 주산지를 대상으로 SS기(고성능 분무기)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에 나섰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농기계 공급 증가와 다양화에 따른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자 매년 농기계 무상 수리·점검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도 21∼25일 5일간 SS기 순회 수리 및 안전예방교육을 한다.

SS기 무상 수리·교육은 하동배 주산지인 하동읍 흥룡리 호암마을, 두곡리 고서마을, 화심리 선장·화심마을, 악양면 봉대리 대촌마을 등 하동배영농조합법인 소속 7개 지구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군은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순회수리팀이 마을을 방문해 SS기를 점검·수리해주고,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농기계 관리요령과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순회수리팀은 순회 수리과정에서 단가 2만원 이하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상 교체해 주되 2만원 이상인 경우 농기계사후관리업소 또는 농기계수리점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계획이다.

군은 이번 7개 지구의 순회 수리·교육에서 SS기 60여대를 수리해 하동배의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배 재배농가에 SS기 수리를 무상 지원함으로써 고품질의 배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원하는 현장농정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가의 농기계 구입 및 유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무상 순회수리팀 운영뿐만 아니라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 600여대의 농기계를 갖춘 임대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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