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안전기술원, 기생충 구제사업 어장 모집
3월?2일~31일 도내 양식어장 대상 접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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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22:26 | 최종 수정 2022.03.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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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도내 조피볼락, 넙치 양식 어장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31일 기생충 구제사업에 참여할 모니터링 어장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어장 환경을 조성하고 어류의 질병 확산 방지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왔다. 총 720어가에 2100여회의 기생충 조사를 마치고 조치가 필요한 어장에 기생충 구제약품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수산안전기술원은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영·거제·고성·남해 지역의 90여 개 조피볼락, 넙치 양식어장을 선정해 기생충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양식산업발전법'에 따른 어업 면허·허가를 받고 수산안전기술원에서 하는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이수한 어업인으로, 어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모니터링 기간 중(5~10월) 조피볼락 또는 넙치를 양식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 하려는 어업인은 구비 서류(어업권 원부등본 또는 행사계약서, 어업경영체등록증)를 지참해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본원(통영) 및 양식어장 관할 지원(거제·고성·남해)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니터링 어장으로 선정되면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정기적으로 기생충 조사를 하며, 기생충 감염 또는 감염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장은 기생충 구제약품을 지원 받는다.
이철수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기생충 구제사업은 도내 양식어류 질병확산 방지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양식 어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