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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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7 22:35 | 최종 수정 2022.03.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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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해양안전지킴이들의 해양사고 발생 예방 활동이 시작됐다.
사천시는 올해 4명의 해양안전지킴이를 채용, 크고 작은 어선 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사천시 전역의 항·포구에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어선주 및 어선원(낚시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지도·교육 및 홍보 ▲도·시·유관 기관 안전 관련 교육 참여·지원 ▲어선(낚시어선 포함) 안전점검 등을 한다.
또 패류독소 홍보 업무를 비롯해 시 담당 부서의 지시사항 수행 등 다양한 해양 안전 관련 업무도 병행한다.
시는 그동안 해양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고자 어선 안전장비 지원사업(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 어선안전설비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해양안전지킴이 운용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어업인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과 동시에 안전의식을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천시는 해양안전지킴이 운영으로 어업인들의 어선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선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돼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안전지킴이는 어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해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포구 등 어업 현장에서 어선들의 안전을 지도·점검하는 인력이다.
이들은 해양경찰, 해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수산관련기관(단체), 민간선장 등 해양안전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이 있는 어선안전전문가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해양안전지킴이 운용이 어업인들의 어선 사고 경각심을 높이고, 해상 안전 사고 예방에 많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어선 지도·점검에 따른 불편이 다소 발생하겠지만 안전을 위한 활동인 만큼 현장에서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