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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진수

뱃놀이 의미 살린 전통 정자선 형태
4월 운영 앞두고 사전 운항 등 안전 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11 10:35 | 최종 수정 2022.03.11 16:35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일 원터풀남강프로젝트의 유람선 운항 사업으로 제작한 유람선을 남강에 진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유람선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김시민호’로 명명된 남강 유람선은 진주 남강의 뱃놀이라는 의미를 살려 전통 정자선 형태로 만들어졌다.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알루미늄 선체로 제작됐다.

유람선은 오는 4월부터 운항에 들어가 망경둔치 및 진주성 일대를 순회운항한다.

코스는 소망진산 아래 망진나루를 출발해 촉석문 아래의 나루를 거쳐 되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약 30분간 남강을 운항하면서 진주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승선객에게 선보인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현장 예매한다. 촉석루 주변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까지 야간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김시민호’의 최대 승선 인원은 선장을 포함해 20명이다.

운항에 앞서 ‘김시민호’는 복원성 검사를 포함한 안전 검사를 마쳤으며 최종 운항 안전점검을 위해 남강에 진수하고 현장 시운전과 검수 과정을 거친다.

진주시 관계자는 “역사 자원인 진주성과 어우러진 자연 자원인 남강에 유람선을 띄워 선조들이 진주목에서 즐겼던 뱃놀이 문화자원을 활성화 한다"면서 "배 모양을 정자선 형태로 건조해 그 의미를 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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