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신반정보고, 소방마이스터고 전환 논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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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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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과 신반정보고등학교가 소방마이스터고 전환과 관련해 지난 11일 간담회를 가졌다.
의령군이 신반정보고에 학생 유입의 방안으로 제안한 소방마이스터고 전환에 대해 신방정보고가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교명 변경 등 학교의 전면적인 개편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날 간담회는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의령군과 학령인구 감소로 자구책 마련에 나선 신반정보고의 이해가 맞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의령군은 신반정보고가 소방마이스터고로 전환되면 현재 가례에 있는 경남소방교육훈련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령이 경남의 중심이라는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소방 관련 전문가들이 인구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태 교장은 “신반정보고등학교에 부임 후 소방마이스터고 전환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받았다. 학교를 살리기 위한 꼭 필요한 일로서 군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신반정보고를 소방마이스터고로 전환해 경남소방교육훈련장과 연계해 우리 군을 소방 도시의 메카로서 이름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