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일부터 부산항대교~천마터널 통행 연속할인
부산항대교~천마터널 200원 할인된 1200원 징수
모니터링 후?다음달 15일부터 모든 유료도로 시행 예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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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14:33 | 최종 수정 2022.03.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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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에 연속통행 할인제를 15일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5일부터는 부산의 모든 유료도로에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는 부산 시내 유료도로를 일정 시간(km당 3분) 내 연속 통행하는 차량에 통행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연속통행 차량은 첫 번째 요금소에서 정상 통행료를 납부하면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차종과 횟수 관계없이 요금소마다 200원의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지 않거나 경차 할인 등 이미 요금이 감면된 차량은 연속할인이 안 된다.
할인 대상 유료도로는 부산 시내 유료도로 8곳 중 부산·경남 공동관리청인 거가대교를 제외한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 3곳과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4곳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부산항대교를 통과한 뒤 천마터널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부산항대교는 정상요금인 1400원을 징수하고, 천마터널은 정상요금에서 200원이 할인된 1200원을 징수한다. 반대 방향도 같은 방식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부산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과 개선 사항을 모니터링한 다음 다음달 15일부터 관내 유료도로 모든 구간에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15일부터 시작되는 시범운영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지난 7일부터 테스트를 진행했고 기술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음달 15일 전면 시행으로 연속통행 할인 구간이 관내 7개 유료도로까지 확대되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통행료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