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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개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17 13:28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의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이 보행안전에 지장을 주는 현수막을 수거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시는 합동점검반(2개반)을 편성해 오는 20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을 일제정비할 예정이다.

정비 대상은 파손,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불법 간판, 음란·퇴폐적 유해광고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에어라이트) 등이다.

합동점검반원이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불법유동광고물의 경우 적발 즉시 수거하고, 노후 간판은 광고주에게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음란·퇴폐성 유해광고물(전단지, 명함)은 현장에서 즉시 폐기·처분할 방침이다.

또 주요 도로변, 사거리 아파트 등 분양 목적으로 불법 대량 설치되는 현수막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이번 일제정비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대비와 선정적인 내용의 유해광고물에 대한 노출방지 등으로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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