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26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수상자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시상 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올해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은 101명이 수상 했으며, 농수산물 수출 최우수 시군은 함양군이 차지했다.
최고 수출농단에는 국산배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한국배영농조합이 선정되었고 수출 유공 공무원 3명과 수출업체 관계자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주어진다.
먼저 농수산물 수출탑은 9개 부문으로 ▲육천만 불 탑 1명, ▲일천만 불 탑 1명, ▲칠백만 불 탑 4명, ▲삼백만 불 탑 3명, ▲이백만 불 탑 1명, ▲일백만 불 탑 6명, ▲오십만 불 탑 12명, ▲삼십만 불 탑 18명, ▲일십만 불 탑 55명으로 총 101명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농산물 95명, 수산물 6명이다. 대상자별로는 수출 농가 82명, 생산자 단체 3곳, 수출업체 16곳이다. 시군별로는 진주시가 5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서 합천군, 밀양시 순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시군에서 추진한 농수산물 수출 관련 시책을 평가한 결과 농수산물 수출 최우수 시군에 함양군이 선정됐다. 함양군은 신선농산물과 가공 농식품 수출 신장률과 자체 해외시장 개척 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하동군·함안군(농산물)과 거제시(수산물)가 장려상은 진주시·산청군(농산물)과 통영시(수산물)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시군에는 총 3천4백만 원의 시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도내 신선농산물 수출의 최일선에 있는 수출농업 단지를 대상으로 한 최고 수출 농단평가에서는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이 선정됐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할랄 인증 배를 재배하고 ISO22000 인증 선별작업장에서 선별해 중동지역은 물론 캐나다, 호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최고 수출농단에는 상사업비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코로나19 확산과 세계적인 물류난에도 도내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고성군 박태수 사무관을 포함해 공무원 3명과 거제시 대일수산(주) 이영만 부사장 등 수출업체 관계자 5명, 총 8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경남도는 올해에도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홍보판촉 행사와 해외 안테나숍 운영, 시군 해외 신시장 개척 지원 등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고 수출농단 시설보완, 현대화사업, 수출전문 업체 육성 및 생산자단체 역량강화 지원으로 수출기반 구축과 수출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상 기온과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도가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이번 수출탑 수상 농어업인들과 수출 관련 업체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