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형제간 다툼 추정 2명 사망, 1명 중태
더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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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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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서 형제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50분쯤 사천읍에 있는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 씨 형인 60대 남성 B 씨와 C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B 씨는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C 씨도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119구급대와 경찰은 “사고를 당한 형제 중의 한 자녀가 ‘아버지가 연락되지 않는다’고 신고를 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없다”며 3명의 형제가 다투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마을 주민과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 등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