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9일 제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남궁훈 대표를 선임했다. 남국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남궁훈 카카오 신임대표. 카카오 제공

남궁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쳤다. 2015년 카카오에 합류해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를 맡았다.

지난 1월에는 카카오 단독대표로 내정됐다. 카카오가 단독대표 체제로 바꾼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남궁 대표는 “우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이언먼트센터(CAC)장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카카오 그룹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한다.

김 의장은 2000년부터 온미디어, CJENM, 카카오M,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거쳤고 2019년 카카오M 대표로 카카오 그룹에 합류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사내이사가 모두 교체되며 새로운 리더십의 시대를 열었다.

조직도 ▲기술부문 ▲디자인부문 ▲광고사업부문 ▲재무그룹 ▲경영지원그룹 ▲전략기획그룹으로 재편했다. 서비스 조직은 다음 사업, 카카오&마케팅, 신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 했다.

또 카카오의 커머스 계열사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커머스위원회'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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