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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원은 좀 그래, 내가 보탤게"···방송인 홍진경, 1600만 원에 1억 원 더 기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31 14:54 | 최종 수정 2023.06.09 13:31 의견 0

방송인 홍진경 씨가 통큰 기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내 구호단체인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31일 홍 씨가 모나미와 콜라보 한 문구세트 수익금 16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개인 돈으로 1억 원을 더 기부 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홍진경(왼쪽) 씨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돈 1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희망조약돌 제공

모나미와 함께한 '공부왕찐천재 홍진경X모나미 문구세트'는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구독자들'(일명 만재님)을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상품이다. 모나미 제품에 홍 씨의 에피소드를 녹여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였고 2주 만에 완판됐다.

홍 씨는 지난 26일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영상에서 관련 수익금 1600만원을 '희망조약돌'에 전달하러고 가다가 “1600만원만 기부하기는 좀 그렇다. 내가 보텔게”라고 말했다. 이후 실제로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 씨는 1억원을 기부하며 “국내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밝혔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을 선물해주신 모나미와 공부왕찐천재 관계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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