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스페이스 미조' 개관 축하 행사
실내악 3중주 공연 등 오프닝 퍼포먼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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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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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최근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인 남해 ‘스페이스 미조’에서 개관을 축하하는 실내악 3중주 공연 등 오프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스페이스 미조'는 용도를 다한 남해 미조항의 예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날 개관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스페이스 미조'의 공간 소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3시 30분부터 비올라·오보에·피아노가 조화를 이루는 실내악 3중주가 30분 간 공연된다.
개관 기념 특별공연은 '스페이스 미조'의 다목적 공간인 '와프 플러스(Warp+)'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미조항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연장이어서 실내악 3중주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축하 공연은 무료이다. 더불어 오후 5시에 열리는 본공연(유료 2만원)은 사전 예매 및 현장 예매로 관람할 수 있다.
'스페이스 미조'의 냉동창고 리모델링은 미조항의 역사 건물 보존과 의미를 되새시고, 주민들의 땀이 서린 공간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냉각용 열교환기를 설치미술로 자리매김 하고 얼음수조를 공연장으로 재구성하는 등 공간재생의 의미를 뒀다.
'스페이스 미조'는 4층에 연면적 1815㎡(549평) 규모로 전시장, 공연장, 카페, 레스토랑, 편집매장, 아티스트 레지던스 등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