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민축구단, 2022 K4리그 첫 승
리그 1위 양평FC 상대로 2대 1 승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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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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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2일 경기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4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1위 팀인 양평FC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6라운드 만에 소중한 첫승을 챙겼다.
진주시민축구단은 경기 전반 수비에 중점을 두며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전략으로 임했고, 방동은 선수가 전반 24분 선취골을 따냈다. 하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 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선수 교체 등 재정비를 마친 진주시민축구단은 적극적인 공세로 양평FC의 골문을 두드려 71분 임대준 선수의 추가 골로 2대 1 승리를 거두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승리를 위해 그동안 여러모로 고생한 선수단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첫 승을 시작으로 승리의 물꼬가 터졌으니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엽 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오랜 기간 축구단의 승리 소식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오늘 승리로 반등의 계기가 마련된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소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진주시민축구단은 한 주 휴식을 한 뒤 4월 17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