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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당선인, 법무부 장관에 '최측근' 한동훈 지명···비서실장 김대기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4.13 14:39 | 최종 수정 2022.04.13 14:57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하는 등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13일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동훈 법무 장관 지명자. KBS 화면 캡처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은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법무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의원을 발탁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법무 장관에 지명된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검찰 재임 시절 SK 분식회계 사건과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한 최측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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