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회, ‘항공우주청 사천시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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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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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의회는 15일 열린 제260회 사천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항공우주청 사천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천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 항공우주산업의 일관된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인 사천시에 항공우주청이 설립돼야 세계 7대 항공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는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임을 인증한 것”이라며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사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센터 인프라 구축과 누리호 체계 총조립 및 아리랑 1호부터 7호까지 다목적 실용위성 제작, 발사체사업 등 국내 유일 우주산업 앵커기업인 KAI가 있다”며 “민간주도의 항공우주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항공우주청의 사천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항공우주청 사천시 유치 촉구 결의안’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 등 10개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사천시의회는 제258회 사천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우주를 향한 꿈, 우주항공청 설립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