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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결과 공개

정량평가, 정성평가 실시 및 도민 공감 우수사례 선정
정량평가 진주시, 창녕군, 남해군 1위, 정성평가 진주시, 창녕군 1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16 15:54 의견 0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올해(지난해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정량평가 부문에서 시부문은 진주시(87.9%), 거제시(85.9%), 김해시(84.5%)가, 군부문은 창녕군‧남해군(84.8%), 하동군‧함양군(83.7%)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 시부는 진주시(17건), 통영시(9건), 김해시‧밀양시(8건)가, 군부는 창녕군(16건), 남해군(14건), 거창군(11건)이 좋은 성적을 얻었다.

아울러 도민 공감 우수사례는 총 11개가 선정됐다. 시부에는 진주시‧통영시‧김해시‧거제시‧양산시에서 각 1건이, 군부에는 고성군 3건, 남해군‧함양군‧거창군이 각 1건 선정됐다.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는 국정 과제와 경남 도정의 핵심 정책을 일선 현장까지 잘 전달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자 운영하고 있다. 올해(지난해 실적) 평가에는 5대 국정 목표 88개, 도 역점과제 35개의 총 123개 지표를 운영했다.

123개 지표는 정량지표 94개와 정성지표 29개로 구분해 평가했다. 정량지표는 목표달성률(평가대상지표 대비 목표달성지표 비율)을 평가하고, 정성지표는 공무원과 전문가 234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사례를 심사해 지표별 시부‧군부 각 2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경남도 제공

도민평가는 정성평가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도민이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우수사례 11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정책의 실제 수혜자인 도민의 의견을 듣고, 전 시군에 공유해 중요한 성과 사례로 활용했다.

평가 과정에 참여한 도민평가단원은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민관이 협력해 해결한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선정된 우수사례의 사업 및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8개 시군에 재정성과급(특별조정교부금) 총 20억 원이 지급되며,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국·도정 과제의 성과향상에 기여한 시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정부 및 도 핵심과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시·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평가결과를 전 시·군에 전파해 우수사례는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하고, 부진지표는 대책을 마련해 향후 시군 합동평가 및 정부 합동평가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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