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행정] 코로나 끝!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활기…연천군 농가-근로자 대면식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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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18:25 | 최종 수정 2022.04.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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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이 농번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정책이 거의 해제됐기 때문이다.
연천군은 지난 19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초청 가족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함께 대면식을 가졌다. 군은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들은 문화적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근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인권교육, 출입국관리법, 근로기준법, 산업안전, 문화 다양성 이해 등의 교육을 했다.
고용주가 직접 근로자의 한국 이름을 지어주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했다.
오는 25일에는 베트남 동탑성에서 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렵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을 추진한 만큼 이번 사업이 연천군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며 “MOU를 체결한 베트남 동탑성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매년 추진 가능한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