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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자살위기대응팀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26 05:07 | 최종 수정 2022.04.27 12:07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살위기대응팀을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천시 자살위기대응팀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이날 사천시보건소는 올해 자살예방사업 공유를 위한 자살위기대응팀 첫 회의를 개최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조성을 위해 관내 자살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자살 시도자 위기개입, 자살유가족 사례관리, 자살고위험군 치료연계, 복지자원 연계 등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자살위기대응팀에는 사천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의료기관, 정신의료기관, 소방서, 경찰서 등 총 8개 기관의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체계 구축으로 자살 고위험군인 자살시도자를 관리하게 된다.

그리고, 자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상담과 병원 이송 역할까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전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사회적 영향이 본격화되는 2~3년 이후의 자살 급증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는 만큼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전략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시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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