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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향교 구암한시협회 '이순신 장군과 사천해전' 주제의 시회(詩會)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03 12:54 의견 0

경남 사천향교 구암한시협회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탄신 477주년을 맞이해 사천시 송포동 모충공원에서 시회(詩會)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구암한시협회 회원들이 모충공원에서 창작 한시를 낭독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이날 구암한시협회 회원 20여명은 이순신 장군과 사천해전에 관한 창작 한시를 낭독 하거나 시창의 형식으로 발표해 많은 참관인들로부터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사천교육장을 역임한 신현권 회원은 사천 출신 임진왜란 3공신(선무원종공신인 강인수·이안국·신백철)의 사료를 발굴 연구해 한시로 지어 낭독하는 등 사천의 역사적 인물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사천향교 구암한시회는 지금까지 6차례 시회를 개최해 사천의 역사와 풍광, 세속과 시절을 한시로 발표해 이 한시를 담은 다섯권의 '사천한시'를 발간했다.

강석구 사천향교 전교는 "뜻 깊은 날 뜻 깊은 장소에서의 시회는 사천시를 홍보하고 시민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좋은 행사"라고 말했다

손상모 사천향교 당장은 "구암한시협회는 공직에서 퇴임한 한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인데, 이들이 펼치는 사천향교 구암한시회는 사천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행사"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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