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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앞두고 물놀이 안전관리실태 점검

오는 9~25일 물놀이 위험 구역 등 181곳 전수 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05 13:47 의견 0

경남도는 강‧하천 등에서 종종 발생하는 내수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본격적인 물놀이 철이 되기 전인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안전시설을 확인하는 등 사전 현장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물놀이 장소에 비치된 인명 구조장비를 확인 모습. 경남도 제공

이는 지난 3월 28일 수립한 ‘여름철 내수면 물놀이 안전관리계획’의 일환으로, 도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181곳을 전수점검한다. 전수점검(全數調査)이란 대상이 되는 집단을 전부 조사하는 것이다.

물놀이 지역의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인명구조함, 구조환, 구명조끼 등의 안전시설을 확인하고 이용수칙 안내판 등 노후화된 시설은 수리나 교체로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전반적인 현장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익사사고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한 중점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등 물놀이 사고 우려지역 52곳은 시설물 관리실태, 안전관리요원 배치계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 등을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점검한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공용시설 손소독제 비치, 차양시설 거리두기(1m), 생활방역관련 현수막 배치 등 방역준비 사항도 병행 점검하며 감염병 예방에도 소홀한 부분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내 물놀이지역 사전 현장점검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계곡‧하천을 찾는 이용객들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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