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출신 이대성 농구선수, 지역 어르신 경로행사 가져
어르신 경로 행사, 장학금 수여식 개최로 지역민들에게 봉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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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4 11:46 | 최종 수정 2022.05.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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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국가대표 이대성(32·고양 오리온스) 선수가 자신의 고향인 경남 사천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경로행사와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대성 선수의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못하다가 3년만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천 망산공원 주차장에서 고향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대성 선수의 모친인 심혜선 씨가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이대성 선수는 이날 오후 5시 사천시 선구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동 지역 초‧중‧고교생 2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4백만원의 장학금을 직접 수여했다.
더불어 이대성 선수의 친필 사인과 과자선물세트(100만원 상당) 등 기념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뿐 아니라 이대성 선수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사천 시민들을 위해 큰 봉사를 해 준 사천시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의미로 초코파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대성 선수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로 인해 경로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었다”며 “올해 이렇게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행사도 개최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도 주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고 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천시를 위해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