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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2 경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22일 경남도청, 외국인주민 등 200여 명 참석한 화합의 장
기수단 행진, 화합 퍼포먼스, 세계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22 11:33 | 최종 수정 2022.05.22 23:34 의견 0

경남도는 22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2022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을 맞이 기념행사 모습. 경남도 제공

기념행사는 전문예술단체 천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출신 국가별 대표자가 자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기수단 행진과 모범 외국인주민 및 외국인주민 지원 유공자에 대해 행정안전부, 경남도 등 각 기관의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인의 날을 맞이 해 모범 외국인주민에게 표창 수여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어서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위기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화합 퍼포먼스와 일본 전통창작공연, 몽골 전통악기 연주, 네팔과 필리핀 자국전통춤 등 4개국 세계 전통공연이 펼쳐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경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비롯한 외국인주민 지원 기관·단체 관계자 및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생방송으로도 중계괘 현장에 오지 못한 외국인주민과 도민들도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실시간 댓글 이벤트로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참여와 호응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기념사에서 “경남에도 12만 5000여 명의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함께 어울려 생활하고 있다”며 “외국인주민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에 마련된 법정 기념일이다. 경남도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5월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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