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나라 위한 고귀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올해 대상자 확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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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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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는 한편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명패 달아 드리기 사업을 한다.
3일 군에 따르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대상이 확대돼 공상군경 및 무공·보국수훈자의 유족 등 7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국가 보훈처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 상이군경 유공자, 6·25참전유공자 등 300여명을 시작으로 2020년 월남참전 유공자, 보국 수훈자 등 86명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 드렸다.
지난해에는 전몰군경유족과 순직군경유족 97 가정에 명패 부착 사업을 했다.
명패는 태극을 남색 단일색으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한편 역동성을 품고 있는 횃불의 이미지를 더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표현했다. 특히 훈장 모양을 본떠 제작돼 감사의 마음을 더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명패 달아 드리기 사업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 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존경받고 예우 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공자와 유족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우리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 지역사회 모두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