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소방서, 행글라이딩 잇단 사고에 형제봉 활공장 현장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10 14:44
의견
0
경남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관내에서 행글라이딩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8일 형제봉 활공장을 현장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익스트림 레저 스포츠 인구증가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관내에서 5월과 6월 행글라이딩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시설을 점검해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활공장 및 평사리 착륙장 주변 위험요인 점검 ▲유사시 형제봉 활공장까지 출동로 확인 ▲행글라이딩 추락 원인 및 재발방지 대책 강구 ▲활공장 등 관리상태 확인 등이다.
행글라이딩 안전수칙은 △정기적인 장비 점검 △음주 비행 절대 불가 △충분한 훈련 없이 비행금지 △강풍 등 기상 악화 시 비행금지 △공인된 사람에게 지도받기 등이다.
엄민현 서장은 “행글라이딩 등 초경량비행장치의 이용자는 비행 전 안전교육을 받고, 비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비행에 임해달라”며 “비상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게 연락이 될 수 있도록 휴대폰이나 무전기를 꼭 소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